안동 영문고 야구부, 3년 연속 프로야구 지명선수 배출

내년 KBO 신인 드래프트서 양현진 선수, 두산에 지명

2020-09-23     정운홍기자
안동 영문고등학교 야구부가 3년 연속 프로야구 지명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외야수 양현진 선수가 두산베어스에 지명됐다. 양현진 선수는 190cm 93kg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빠른발과 강한어깨 그리고 주말리그 홈런왕을 차지할 정도의 강한파워를 겸비한 선수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프로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양 선수는 “평소 가고 싶었던 명문구단인 두산베어스에 뽑히게 되어 영광이며 내년에 꼭 1군에서 뛰는 것이 목표”라며 “야구부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영문고는 2019년 박수용(기아), 서상준(SK), 2020년 박찬호 (LG), 2021년 양현진(두산) 까지 창단 3년만에 4명의 프로야구 지명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 경북권역에서 유일하게 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선수를 배출했으며 창단 후 매년 프로야구 지명선수를 배출함으로서 지역 야구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