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편해진다

시, 지역내 3개 시장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 간고등어 등 특화사업 진행·낙후 5일장 재정비 전문적 상인교육·화재알림시설로 안전성 개선

2020-09-23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에 안동지역 3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안동은 △특성화시장육성(문화관광형)사업 △노후전선정비사업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응모해 중앙신시장, 구시장, 북문시장이 혜택을 받게 됐다.

문화관광형사업에 선정된 중앙신시장은 2021년부터 2년간 국비 3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특산품인 안동 간고등어와 문어 특화사업을 진행해 상품개발 및 매출증대를 추진하고 기존에 낙후된 5일장을 재정비해 외부관광객을 유입한다. 아울러 상인조직을 활성화해 시장경쟁력 및 자생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시장은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과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 선정돼 신속하고 안정적인 화재알림체계를 구축하고 공동마케팅 행사를 추진할 뿐 아니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인교육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북문시장은 노후전선정비사업에 선정돼 노후 설비 및 시설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는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의 여러 분야에 선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인들이 정부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갖춰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