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의 숙원사업 ‘분만산부인과’ 문열다

24시간 분만·산후조리원 원스톱 출산시스템 운영 장거리 이동 등 불편 해소

2020-09-23     기인서기자
최기문 시장의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인 분만산부인과 병원이 우여곡절 끝에 이달 23일 개원한다.

분만 가능한 병원이 전무 했던 관내에 영천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이 개원하게 되어 안정적인 분만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는 것.

이번에 개원을 하게 되는 분만산부인과는 2018년 9월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는듯했다.

그러나 최근의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2년여 만에 분만산부인과 병원 설립이 완료됐다.

지금까지 지역 임산부들은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인근 대도시로 원정 출산을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분만 산부인과가 개원하게 되면서 임신 초기부터 임산부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 가까운 곳에서 임신과 출산을 안전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환경이 구축되면서 임산부들의 불편이 해소되게 돼 지역민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

특히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등을 갖춘 원스톱 출산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높이고 출생률 증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첫걸음이 이제 시작되었다”며 “앞으로 가임 여성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