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우편서비스 빨라진다

2007-12-05     경북도민일보
포항우편집중국 개국…본격 운영
하루 36만여통 각종 우편물 처리

 
경북동해안 우편물을 처리할 포항우편집중국이 5일 개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동해안지역의 우편물처리 업무를 담당할 포항우편집중국이 5일 문을 열었다.
 포항우편집중국은 포항시 흥해읍 대련리 일대 4만4926㎡ 부지에 287억원을 들여 지난 2004년 착공, 연면적 1만2215㎡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최첨단 현대식 건물로 준공해 이날 개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우편집중국은 소포구분기, 대형통상구분기, 소형통상구분기 등 하루 80만통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우편물 자동구분기기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포항, 경주,울진, 영덕, 울릉지역의 택배와 소포, 편지 등 일일 36만여통의 각종 우편물을 처리하게 된다.
 이같은 처리량은 하루평균 대구·경북지역 전체 우편물량의 16%를 차지한다.
 포항우편집중국 개국으로 지금까지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처리해 온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지역의 우편물의 배달시간이 하루가량 앞당겨지고 포항, 경주 등의 우편 수취와 송달 속도도 기존에 비해 평균 30% 이상 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개국 이후 비정규직 100명과 임시직 및 아르바이트 등 150여명 가량의신규직원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증대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우편집중국은 각 우체국에서 분산해 수작업 처리하던 우편물을 한곳에 모아 우편물의 우편번호를 첨단 자동구분기기로 판독해 다량의 우편물을 일괄 처리하는 우편물류센터로 전국에 25개소가 있다.
 포항우편집중국 관계자는 “포항우편집중국 개국으로 앞으로 경북 동해안 주민들을 위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고품질 우편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