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마련

대책 위원회 회의 개최 피해자 2차 가해 방지 등 시스템 개선사항 논의

2020-09-24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4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 위원회는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이 위원장이며 변호사, 공인노무사, 대학교수, 양성평등전문가, 고충상담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일 개정한 포항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 개정 사안 및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 수립·시행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방지와 재발방지 대책, 조직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 직원 인식 개선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방안, 성희롱·성폭력 고충 신고 및 사건처리 일원화 등 시스템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송 부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을 통해 조직문화·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성범죄가 절대 용인되지 않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