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출입 “전화 한통이면 OK”

시, 도내 첫 안심콜 도입 전화만 걸면 ‘출입 기록’ 개인정보·허위 기록 방지 고령층 등 이용 불편 감소

2020-09-27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경북도에서 첫 ‘안심콜(CALL)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28일부터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안심콜 청사 출입관리 시스템은 청사 출입 시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 시간 등 통화 기록이 전산 서버에 남고 4주간 보관 후 폐기되는 시스템을 말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QR코드 전자출입명부의 경우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이용하기가 어렵고 수기명부 작성 방식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허위·부실 기재로 인한 신뢰도 저하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러한 두 가지 방식의 약점을 보완한 안심콜 시스템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쉽게 이용이 가능해 정확성은 높이고 소요 시간은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윤환 시장은 “선제적으로 실시한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으로 시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의 제공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목적과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