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의원들 윤리의식 강화 약속”

갑질 논란·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등 지방의원 물의 사과

2020-09-27     김무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최근 갑질 논란 등 물의를 일으킨 소속 지방의원들에 대한 행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25일 사과문을 내고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 소속 지방의원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대구시민들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게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시당 차원의 깊은 성찰과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주당 대구시당은 윤리심판원을 열어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내리고, 지방의원들의 윤리 의식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4일 연 상무위원회에서 결정된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조사 및 합당한 조치를 위한 윤리심판원을 소집키로 했다.

한편 최근 대구에서는 민주당 소속 이진련 대구시의원의 갑질 논란, 달서구의원들의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