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수험생 마음 공연으로 달래요

2007-12-05     경북도민일보
포항시립교향악단
내일 `겨울 음악회’

수능탈출 페스티벌
9일 포항문예회관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박성완)은 7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특별콘서트를 연다. `뮤지컬의 디바 박해미와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겨울 음악회’.
 이번 콘서트는 전통 클래식보다 대중과 친숙한 곡들로 꾸며진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유명한 뮤지컬 가수 박해미와 국악가수 김지혜씨의 특별출연하고, 박 지휘자의 곡 해설로 흥미를 더한다.
 시립교향악단은 TV드라마 `겨울연가’의 삽입곡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비롯해 클래식이지만 널리 알려져 일반인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고, 박해미 씨는 `댄싱퀸(Dancing Queen)’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등 뮤지컬 삽입곡을 선보인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경쾌한 템포의 록큰롤 메들리로 마무리 될 박해미씨와 함께하는 무대는 고3학생과 가족은 물론 온 시민들을 신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07 수능탈출 아자! 페스티벌’이 9일 오후 4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고 건전한 여가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
 지역 청소년들의 현란한 춤과 노래로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솔로나 댄스그룹을 꿈꾸는 청소년들로 이뤄진 각 학교별 댄싱팀의 발표회와 각교별 대표 장기자랑 등이 마련돼 기량을 뽑낸다. 장성·두호·대동고등학생들의 마술쇼와 영일고 에이블댄싱팀도 출연해 끼를 발산한다.
 또한 개그맨 이광섭과 가수 이유나·이정은, 인디락밴드 `아프리카’가 특별출연헤 무대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연예협회 심근식 포항지부장은 “수능 시험에 시달렸던 고3수험생들이 한해를 돌아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270-5483.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