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트윈데믹’ 대응 위해 관련 전문가 한자리에

29일 경북대병원서 ‘인플루엔자 유행대비 전문가 초청 특강·토론회’ 개최

2020-09-28     정혜윤기자
‘트윈 데믹’(twindemic·비슷한 2개의 질병 동시 유행) 대응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인다.

28일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 따르면 경북대병원과 함께 29일 경북대병원 대강당에서 ‘인플루엔자 유행대비 전문가 초청 특강 및 토론회’를 연다.

이날 특강은 김영택 교수(前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의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코로나19의 전망 및 대응 전략’,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인 김종연 경북대병원 교수의 ‘대구시 대응 준비현황’을 주제로 관련 특강이 펼쳐진다.

이어 대구시 관계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관련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시의 트윈데믹 대응 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이 진행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수 있고, 이후 환절기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 데믹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전문가 초청 특강 및 토론회가 시민 혼란과 불안을 줄이고, 대구시 상황에 맞는 실제적 방안과 구체적 대응 전략 마련에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