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추석 연휴 기간 ‘119종합상황실’ 비상 운영

2020-09-28     김무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119종합상황실’을 비상 운영 체계로 전환, 이끌어 나간다.

28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24시간 중단 없는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근 신고접수 시스템 특별 점검을 벌인 데 이어 119종합상황실 비상 운영 체제로 돌입했다. 특별 점검에서는 119 신고 접수 및 출동 지령, 유·무선 통신 등 119시스템 전반을 살펴보고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통한 유기적 협조 체계를 확인했다.

또 연휴 기간 시스템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상대응팀을 24시간 가동, 만약의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아울러 평시보다 증가하는 병·의원 안내 및 질병 상담을 위해 29일부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상담 접수대 증설 및 전문 상담요원 보강 등을 통해 연휴 기간 발생 응급의료상황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대구지역에서는 추석 연휴 4일 동안 하루 평균 2377건꼴로 모두 9509건의 119 신고가 접수, 평일 대비 1.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병·의원 및 약국 문의, 질병 상담 등 각종 상담 건수도 3059건으로 평소와 비교해 4.2배 가량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