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틈 사이 2007-12-06 경북도민일보 신은립 부산광역시 초량동 육교발 딛고 올라서는 모서리매연에 찌들어제대로 자라지 못한강아지풀과 쑥부쟁이 육교에서 문득 올려다본부산 하늘 숨이 막혀어찌 사나 층층이 쌓은 집닫힌 창문 두드리면시골에서 살던 풀 같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