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 확산세 주춤… 확진자 나흘째 ‘ 0 ’

2일부터 검체한 242명 ‘음성’ 이번주까지 진정세 속단 일러 시, 시민 안전수칙 준수 당부

2020-10-05     이진수기자
포항에 한동안 증가세가 이어지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들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보이며 103명까지 발생했으나,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일부터 나흘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특히 2일부터 검체한 242명 전원이 음성으로 나오자 일부에서 진정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며 긴장을 풀고 있다.

포항시는 이에 추석연휴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확실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속단할 수 없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해서 확실한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지역 간 이동자제와 집합금지 등 시민들이 노력한 만큼 더 이상 확산되질 않길 기대한다”고 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시민들에게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