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곶감농가 코로나 방역대책 시급

10월 곶감철 맞아 근로자 급증 지역·타지서 많은 공매자 유입 방역 총괄 대응지침 강구 필요

2020-10-05     황경연기자
곶감 주산지인 상주시는 10월 감 수확기인 곶감철을 맞아 곶감농가 등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우려돼 감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 대책이 시급하다.

상주지역 곶감농가 및 생산현황은 지난해 기준으로 농가수 총 3681호, 생산량 1만50톤, 생산량 280만3488접이며, 규모별로는 10동 미만 3181농가, 10동~50동 미만 371농가, 50동 이상 129농가 총 임가수 3681(1동 100접, 1접 곶감 100개) 곶감생산 농가가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생감 공판도 운영되어 지역 및 타 지역에서도 많은 공매자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낙양동 소재 한 곶감 농가에 따르면, 곶감 100동 생산시 일일 35명의 인력이 투입돼 마무리 생산 기간은 2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곶감철을 맞아 많은 근로자 증가로 인한 지역 유동 동원에 따른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곶감농가의 코로나19 대응태세 점검 및 방역 총괄 대응지침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