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지역 화재 원인 절반 ‘부주의’ 탓

최근 5년간 화재통계 분석 단독주택서 가장 많이 발생

2020-10-06     이희원기자
영주소방서는 지난 2015년부터 6일 현재까지 5년간 10월 중 발생한 화재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서는 이 기간 동안 65건의 화재로 1명(부상 1)의 인명피해와 4억6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단독주택이 23건(35%)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자동차 7건(11%), 창고시설 6건(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화요인별 화재는 화원방치 및 폐기물소각 등 부주의 29건(45%), 기계적요인 11건(17%)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전기적요인 6건(9%) 순으로 집계됐다.

박훈석 현장대응단장은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또한 가을철 농작물 수확 후 발생한 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주의를 기울이면 화재는 언제나 예방할 수 있으니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