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처리시설 건립

2007-12-06     경북도민일보
700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경주시는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일일 40여톤을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건식 사료화 처리시설이 건립된다.
 시는 천군동 생활폐기물 매립장내에 건립될 음식물 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은 주민지원기금 15억원을 비롯해 국비 7억 2000만원 등 총 24억여원을 들여 이 달 중에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건립하게 이 시설은 악취가 거의 없는 무악취 밀폐형으로 부지면적 6849㎡에 연면적 1564.42㎡의 지하1 층 지상3층 철골조 건물로서, 지하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반입·공급하는 시설을 갖추게 되고 지상 1·2층에는 음식물을 건식사료화 하기 위한 공정시설이 들어서고 3층에는 사무실 및 홍보관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시는 음식물 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이 건립돼 가동 될 경우 하루 약 57톤씩 발생하는 지역 음식물 쓰레기 가운데 40톤이상이 이곳에서 처리되며 년간 인근주민 73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2억원 정도의 수입을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음식물자원화시설 운영 경영수익 분석을 통해 사업추진을 결정했으며 지난 11월 경주시 도시계획 위원회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이 달 중에 착공,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이 같은 시설이 설치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경우 음식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로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게 될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