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황금사과 ‘황금진’ 수도권 소비자 입맛 공략

서울 현대백화점서 판매행사

2020-10-11     이정호기자
청송황금사과(시나노 골드) ‘황금진’이 브랜드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황금색을 띠는 청송사과가 서울나들이 시작으로 소비자 입과 눈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청송군과 대구·경북능금농협 청송경제사업장(장장 김호태)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청송황금사과를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을 비롯한 4개지점에서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번 판매행사는 청송황금사과를 백화점 판매기준에 맞는 자판대 설치 판매와 선물용 2.5kg 포장박스 6000여개의 물량을 판매행사에 내놓았다.

청송군은 이러한 판매행사도 사과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포화상태인 유통시장의 판로개척으로 청송사과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청송황금사과는 일반사과 보다 달콤·상큼한 맛으로 당도와 산미가 조화를 잘이루어 낸 황금색 컬러로 ‘황금진’이라는 브랜드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한발 먼저 닥아가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유통시장의 빠른 선점을 위해 지난해 특허청에 상표등록한 청송황금사과 브랜드인 ‘황금진’을 앞세워 타지역 보다 유명 백화점등에 미리 출하·판매를 알리는 판매행사를 시작하는등 소비자들에게 황금사과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매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청송황금사과 ‘황금진’은 일반 사과와는 달리 밝은 황금색을 가진 독특한 색깔의 사과로 수확시기는 10월 초 부터 가능하며, 부사 보다는 약 2주가량 일찍 수확하는 품종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명품사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청송사과지만,코로나의 영향으로 농촌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유명 백화점 출하는 청송사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