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창 경북보건환경硏 박사 지하수 우라늄 흡착방식 제시 눈길

오염 지하수 효율적으로 정화

2020-10-11     박명규기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우라늄으로 오염된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을 한 환경연구사가 밝혀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 박사는 ‘흡착제를 이용한 지하수 내 우라늄 흡착특성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열처리산화알루미늄을 이용해 우라늄을 흡착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우라늄 성분은 그 자체로는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노약자나 어린아이가 장기간 섭취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이 박사는 수온, 수소이온농도, 흡착경쟁물질과 같은 외부환경의 간섭 없이 우라늄을 수초내로 흡착이 가능하고 높은 제거효율을 가지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역삼투압, 이온교환수지처리 등 고가의 복잡한 공정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적으로 우라늄을 제거할 수 있는 흡착처리공정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