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新부촌’ 만촌네거리가 뜬다

만촌역 태왕디 아너스·디 아너스 애비뉴 11월 중 분양 옛 남부정류장 부지에 23층 아파트·상가타워 전용 84~157㎡ 450가구 40m 스트리트 몰 들어서 수성구 주거·상권 흐름 이동 대구 랜드마크 재도약 기대

2020-10-13     김무진기자

대구 도심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수성구 만촌네거리 옛 남부장류장 부지에 중·대형 중심 아파트 및 작지 않은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13일 지역 건설사 ㈜태왕 및 시행사인 ㈜티에스티홀딩스에 따르면 옛 남부정류장 부지에 총 450가구 규모의 아파트 ‘만촌역 태왕디(THE) 아너스’ 및 23층 메티타워·40m 스트리트 몰이 결합된 상업시설인 ‘디(THE)아너스 애비뉴’를 11월 중 동시 분양한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 235가구, 118㎡ 108가구, 152㎡ 54가구, 157㎡ 53가구 등 모두 450가구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달 23일 사업승인을 받음에 따라 최종 건립 추진에까지 이르렀다.

사업 시행지 일원은 대구의 프리미엄대로인 달구벌대로와 수성구의 고급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청로호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수성구 명문 학군과 교통, 생활 인프라 등 뛰어난 정주 여건을 자랑한다.

실제 ‘수성2차 e편한세상’, ‘만촌동 월드메르디앙’, ‘대구 수성 아크로타워’, ‘힐스테이트 범어’,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 ’빌리브 범어’ 등 약 2200여 가구의 주거단지 외에 지난해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만촌역 서한포레스트’와 분양을 앞두고 있는 ‘현대 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 만촌 엘퍼스트’,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 등 약 2300여 가구를 더하면 총 45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특히 인근에 오성중·고, 경신중·고, 동도중, 대륜중·고, 정화중, 소선여중, 정화여고, 혜화여고 등 수성 학군과 학원이 밀집해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아울러 도시철도와 달구벌대로를 통한 편리한 교통과 문화, 쇼핑, 등 풍부한 생활편의 인프라를 갖춘 점이 프리미엄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만촌네거리 일원이 최근 주거는 물론 새로운 수성구의 문화 및 상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기에다 수성구 연호 공공주택지구로 법원 및 검찰청 이전이 확정, 달구벌대로와 도시철도 2호선을 따라 이동하고 있는 주거와 상권의 흐름이 향후 만촌네거리로 옮겨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티에스티홀딩스 관계자는 “만촌네거리는 수성 명문 학군과 학원이 밀집한 곳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명품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새로운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이 가운데서도 옛 남부장류장 부지는 만촌네거리의 전성기를 이끌 랜드마크적인 입지로 주거는 물론 대구를 대표하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