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장기간 방치 노후간판 무상 철거

30일까지 현장 조사 뒤 11월 중 철거

2020-10-18     김무진기자
대구 중구가 폐업 및 사업장 이전 등으로 별다른 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된 간판 등의 무상 철거에 나선다.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18일 중구에 따르면 주인 없이 방치된 지역 내 노후 간판에 대해 건물주 및 건물관리인의 동의 절차 등을 거쳐 내달 중 철거한다.

이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대구시 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주민 제보 및 현장 조사를 통해 폐업·이전 등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된 간판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벌인다.

중구 관계자는 “노후·방치 간판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며 “꾸준한 광고물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