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양과학산업 선도 핵심사업 유치·정책 본격화

2020-10-19     박성조기자
울진군은 국립해양과학관 개관 및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물 해양장비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해양관측 연구조사 장비의 무인화 및 국산화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국내 최첨단 해양장비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울진군은 경북도와 함께 환동해 해양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 해양과학산업의 핵심사업 유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중 수중글라이던 핵심부품 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227억원으로 올해 4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1차년도 연구개발 국비10억원을 확보 했으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축이 되어 2024년까지 기술개발과 경북해양과학 연구단지(GMSP)에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중글라이더는 전량 수입해 의존해 왔으나 국내기술로 핵심부품 장비가 개발되면 연안중심의 부의관측 한계를 보완해 외해역 및 깊은 바다까지 관측영역이 확대되어 저비용 고품질의 해양관측 정보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울진군은 센터운영 관련산업의 교육훈련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