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홍주씨들리스’ 홍콩 첫 수출길

2020-10-19     황경연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에서 보급한 국내 육성 포도 품종 ‘홍주씨들리스’를 지난 17일 화동면 산지에서 올해 처음 홍콩으로 수출했다. 수출 길에 오른 포도는 1차분으로 264송이(한 송이 600g 내외, 132박스)이며, 수출 금액은 300만원 상당이다. 앞으로 500송이 이상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청실홍실영농조합법인(대표 김시호)이 수출한 홍주씨들리스는 2년생의 유목에서 수확해 생산량이 적었고 올해 성숙기부터 수확기까지의 기상이 좋지 않았음에도 상당량을 수출해 앞으로 농가 효도작물로 수출 전망이 밝다. 2017년 포도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으로 상주에 처음 보급된 홍주씨들리스 품종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