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주한 英상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 협력

대구경북 대외 투자여건 개선 온·오프 마케팅 힘 모으기로

2020-10-21     김무진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주한 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와 손잡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양 기관은 21일 대경경자청 대회의실에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경북지역 대외 투자 여건 개선 및 성공적인 외국인 투자 활동 활성화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국은 ‘스타트 업’ 투자 금액이 유럽 내 1위 국가로 주한 영국상공회의소의 경우 투자기업을 포함한 4000여개의 기업 정보를 보유 중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대구 투자 유망기업 대상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영국 내 잠재적 투자자 발굴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현지 기업 또는 기관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및 투자사절단 파견사업 추진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마케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대경경자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위축된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투자유치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력, 지역 우수 기업의 외국인 투자 실적을 늘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