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광객 7200명 돌파…목표 조기 달성

2007-12-09     경북도민일보
 경북도가 경북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11월 한 달만 약 670만명이 경북을 찾았으며 11월말 현재 7252만 2465명이 경북을 방문해 당초 목표인 7100만명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총 62만7000명이 방문해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체 금년 상반기 증가율 1.8%에 대비되는 큰 성과로 분석됐다.
 경북도는 2007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올 한해 관광산업 부활에 사력을 다해왔으며 관광객 7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6개 분야별 추진 전략과 30개 세부사업을 마련해 도정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그 동안 국내 자치단체가 공통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켓팅에 행정역량을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1년 내내 지속되는 52개의 주말테마여행과 경북 맛기행, 고택체험, 달빛역사기행 등 경북에서만 즐길 수 있는 테마별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국제관광박람회에 15회 정도 참여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국내외에서 수차례 개최하는 등 홍보마케팅에 주력해 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목표치의 조기달성도 중요한 성과이지만 무엇보다도 전도민이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관광마인드의 전환과 확산이 큰 성과”라며 “이러한 경험은 미래 경북관광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