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銀, 소상공인 2차 대출 1000억 돌파

지방은행 중 최다액

2020-10-22     정혜윤기자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행 중인 2차 대출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22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을 시작으로 정부의 2차 코로나19 지원 대출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이달 19일 현재까지 총 8128건, 1020억원의 대출 집행 실적을 거뒀다.

이는 국내 전체 은행 지원 금액 중 5.7%에 해당하며,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7월 비대면을 통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등을 통해 희망자들이 영업점의 직접 방문 번거로움을 없애는 등 노력을 펼쳤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시행, 지역사회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인 DGB대구은행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업체당 2000만원까지, 최저 연 2.79%~최고 연 4.99%(올 10월 21일 기준)로 이용할 수 있다. 2년 거치 3년 원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중도 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