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女性 권익증진 기여 공로 인정

‘제55회 전국여성대회’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 수상 대구형 여성희망일자리사업·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안전한 환경 조성 등 노력 결과

2020-10-22     김무진기자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이 여성 권익 증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시장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 빌딩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 삶의 질적 향상 등에 기여한 지자체장을 선정해 주어진다.

권 시장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해당 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회복 노력, 코로나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여성들을 위해 전국 최초 ‘대구형 여성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합하고 특화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대구시는 그동안 소관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90% 이상 확대 및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비대면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실시,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에 성인지·성평등 정책 이행율 반영 등 성인지적 관점의 양성평등 정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또 전국 최초 민·관·학·연 협업을 통한 ‘여성 안전 캠퍼스 사업’을 추진해 대학가 안심보안관(시민), 캠퍼스 안전지킴이(대학생) 등을 위촉하고 캠퍼스 야간순찰,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대학가 원룸촌 여성 1인 가구 안전환경 조성, 디지털 성범죄 대응 매뉴얼 제작·배포 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구시민들이 잘 견뎌주고 슬기롭게 이겨냈음을 인정해주는 상이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권익증진 및 사회 참여 확대, 안전한 환경 조성을 통해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