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김치, 수출 효자 급부상

코로나 뚫고 해외판로 개척 작년 미국에 100t 첫 수출 올해 50% 증가한 150t 달성

2020-10-28     채광주기자
봉화 청량산김치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봉화청량산김치 농업회사법인(대표 이상우)은 지난 2015년 소규모로 시작해 2019년 2월 봉화유곡농공단지로 확장 이전하며 1일 10톤의 김치생산시설을 갖추고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기존 대기업과 장기간 수출한 타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

청량산김치는 국내최초로 한방재료를 이용한 ‘한방 김치’를 개발해 지난해 9월 미국 LA KTN사와 수출계약 체결로 미국 첫 수출 길에 올라 지난해 총 100톤을 수출했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150톤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상우 대표는 “우리지역 특산물인 한방재료를 이용한 차별화된 ‘봉화 한방김치’를 미국시장 전역에 공급 확대해나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태항 군수는 “봉화 농산물과 한방재료를 활용한 한방김치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고춧가루를 포함한 기존 농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김치 수출에 봉화산 고춧가루를 함께 보내 새로운 수출 품목 개척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