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예천,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에 ‘맞손’

독도박물관-예천박물관 MOU 독도 교육·지역문화 활성화 등

2020-11-03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지역 거점 박물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각 관련기관과 협약체결 강화에 나섰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3일 독도영상관 로비에서 예천박물관과 지역 거점 박물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박경룡 독도박물관장, 김성엽 독도박물관사무과장, 장덕철 예천군 문화관광과장, 이재완 예천박물관장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양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박물관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양기관이 공동 활용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협약은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협력 △독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의 상호 협력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날 두 기관은 독도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전 개최, 예천군 공무원의 독도아카데미 교육 참여, 독도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과 함께 2021년도 주요 업무 추진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박물관의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기관의 상생발전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