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소폭 하락

2020-11-04     김무진기자
대구경북의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32로 전달 대비 0.5%p, 경북은 104.51로 0.3%p 각각 하락했다.

대구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p, 식품은 0.3%p씩 올랐고, 식품 이외 품목은 1.8%p 내렸다.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p 상승했지만, 신선 채소는 5.2%p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달 대비 가정용품과 가사서비스(1.1%), 오락·문화(0.6%), 식료품 ·비주류 음료(0.5%), 주택·수도·전기·연료(0.5%) 등이 올랐다. 의류·신발은 보합세였고, 기타 상품·서비스(0.5%), 교통(0.7%), 통신(13.6%) 등은 내렸다.

농·축·수산물은 전월 대비 0.7%p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0.1%p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같은달보다는 4.1%p 하락했다.

경북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4%p 내렸고 식품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식품 이외는 2.2%p 내렸다. 신선 채소는 8.6%p 내렸지만, 신선과실은 5.7%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