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불로동 고분군’ 야간 경관조명 조성

2020-11-05     김무진기자
대구 동구가 지역 내 역사적 관광 코스인 ‘불로동 고분군’에 새로운 밤 볼거리를 선보였다.

5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총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불로동 고분군 일원 산책로에 태양열 LED등 40여개, 입구 데크 주변에 LED 전통문양등 20여개 등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 3일 점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이곳은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여행과 공유문화를 즐기는 20∼30대 젊은층 관광객들의 ‘핫 플’ 포토존으로 각광받는 등 SNS상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누리는 등 관심이 커지면서 시민들이 야경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이 같이 나섰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조성된 야간 경관조명이 불로동 고분군의 문화재적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향후 관광명소로서 인기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불로동 고분군은 지난 1978년 사적 제262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275기의 고분이 밀집해 있다. 또 지난해와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팔공산 문화관광벨트 내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