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동짓날 맞이 팥죽 만들기 행사'

2007-12-11     경북도민일보
지난 동지(冬至)날에 경북과학대학 부설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칠곡문화원 자원봉자자들과 지역 주부들이 `분도노인마을’(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팥죽을 만들고 있다.
 
 
 
 경북과학대학(학장 전동흔) 전통문화체험학교(박물관)에서는 22일 동지를 맞아 우리 민속 문화 체험과 동시에 지역 독거노인에게 온정을 베푸는 행사를 개최한다. 동지는 우리 민속에서 양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한다 하여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옛 사람들은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고 `붉은 팥은 액을 막고 잡귀를 쫓는다고 팥을 죽으로 쑤어 먹었다. 경북과학대학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는 이런 풍속을 재현하는 팥죽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 이렇게 만든 팥죽을 독거노인이 계시는 `분도노인마을’(칠곡군 왜관읍 금남리)을 찾아 대접하는 것으로 따뜻한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팥죽 만들기 외에도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전통 매듭 공예를 이용한 복주머니 장식도 만든다. 자신이 직접 만든 장식품을 걸어 두고 복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기원해 보자.
 칠곡/박명규기자 p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