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수출, 사상 최고 실적 기대

2020-11-11     김우섭기자
경북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이 수출의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 10월 기준 5억 3968만불로 전년 동기 4억 3228만불 대비 24.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샤인머스켓의 수출은 70.6%나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밖에 건조감(58.0%↑), 김류(32.1%↑), 음료류(7.2%↑), 김치(6.7%↑) 등이 농식품 수출을 견인했고, 그 외 농가공품이 34.9% 증가해 성장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농식품 수출이 전년 대비 33.1%나 늘어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소비진작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 수출이 다시 활기를 띠어 27.8% 증가했다. 뒤를 이어 홍콩(22.4%), 캐나다(17.9%) 순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의 농식품 수출은 2017년도에 최초 5억불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금년도 농식품 수출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상최고 실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