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서면 지역민 안전 위해 종교활동시 방역 수칙 꼭 지켜야”

코로나 확진자 발생 BTC열방센터 관련 추방 비상대책위, 촉구 결의대회 집회 코로나 유입경로 차단 위해 진행

2020-11-15     황경연기자
상주시 화서면 주민들이 지난 13일부터 전 국민 마스크 의무착용 시행에 따라 코로나19가 가중될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상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냈다.

화서면 상용리 소재 BTC열방센터 관련, 추방 비상대책위원회 김정근 위원장을 비롯한 200여명은 진정서 취하(종교활동 사찰)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4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매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방센터 진입로 좌우측 200M에서 촉구 결의대회 집회를 가질 예정으로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상주시에서는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1번 확진자로 지난 2월 20일 경산시 모 대학에 재학 중인 A(22·여)씨 이래로 총 2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화서면 상용리 소재에 자리잡고 있는 열방센터에 상주하는 직원이 90여명, 지역민 30~40명이 출입하고 있으며, 매주(금·토)양일간, 열방센터를 찾아 기독교 선교단체가 500~600여명이 예배나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22일, A목사(52·여)가 오후3시30분께 의정부시에서 다른 목사 등 3명과 함께 화서면의 기독교 선교단체인 BTC열방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한 뒤 식사를 하고 오후 7시에 의정부로 돌아간 뒤 호흡기 증상과 몸살 등으로 의정부 한 병원에서 검사후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파로 상주시는 열방센터 직원 등 접촉 예상자 1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와 센터를 방역 소득하고, 화서면의 초·중·고는 이날 학생들의 등교를 잠정 중지하는 등 지역민들은 불안과 초조 속에 지역경제활성화가 위축되고 대인 기피증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정근 추방 비상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성에 의한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현 방역단계를 준수하면서 주말 종교활동시 방역수칙을 꼭 지켜 주기를 바라는 취지와 아울러 코로나 19 유입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집회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