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민 의견 듣는다

내달 9일 대구시민원탁회의

2020-11-18     정혜윤기자
대구시가 최근 추진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달 9일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다이너스티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제20회 대구시민원탁회의’를 연다.

최근 지역사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긍정 및 부정 의견이 함께 존재함에 따라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보기 위해서다.

이번 시민원탁회의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내달 7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다.

또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개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현장 참가 인원이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화상 토론이 처음이더라도 일대일 상담팀을 운영, 기술적 적응을 안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확정 여부는 추후 문자로 알려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두려움과 지역적 이해관계가 복잡한 사안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시민들의 공감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이번 원탁회의가 행정통합에 대한 서로의 다른 생각을 묻고 알아가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