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초 폭력예방 원예수업 실시

2020-11-19     최외문기자
청도군 금천초등학교(교장 최성욱)는 지난 18일 각 교실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아름다운 꽃 심기 원예수업을 실시했다.

원예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소수 정예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친구들과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카랑코에를 직접 화분에 옮겨 심는 과정을 통해 꽃의 색과 형태, 향기, 수분의 작용을 이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자신감과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었다.

5학년 한 학생은 “어떻게 옮겨 심을까 걱정도 하였지만 원예활동을 통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고, 내가 만든 예쁜 화분을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예쁘게 잘 자라라고 친한 친구들과 화분에 서로 이름을 붙여 주니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최성욱 교장은 “원예수업은 학생들이 꽃을 눈으로 직접 보고, 코로 향기를 맡으며, 손으로 만지고 머리를 써서 움직이는 등 많은 감각기관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지적, 사회적, 정서적 안정에 효과가 있다. 또한 통해 서로 공유된 체험을 함으로써 학생들 간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수 있어 학생 간 학교폭력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금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애플데이, 할배·할매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