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2021 지방재정의 숲 조성사업’ 공모 선정

‘월드컵로 화단 조성’ 기획안 선정

2020-11-24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내 대구스타디움 일원에 꽃을 통한 걷고 싶은 길을 만든다.

24일 수성구에 따르면 최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1 지방재정의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수성구는 이번 공모에 ‘월드컵로 화단 조성’ 기획안을 제출해 선정 영예를 안았다.

수성구는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민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9월까지 대구스타디움과 대구미술관 등을 연결하는 인도에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녹지면적을 늘릴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가로숲길을 만들고, 인도를 푸르게 가꿀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대구 수성구를 비롯해 경북 봉화군, 부산시, 대전시 대덕구, 충북 증평군, 전북 장수군 등 전국에서 총 6개 지방자치단체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