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도전

임기 4개월 앞두고 의사 밝혀 후보추천위 자격 심사 돌입

2020-11-24     김대욱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이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이사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의하고 최 회장에 대한 연임 자격 심사에 들어갔다.

포스코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임기 종료 3개월 전까지 연임 의사를 밝혀야 하는데, 최 회장은 내년 3월 3년 임기가 만료된다.

CEO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되며 현 회장에 대한 대내외 평가 관련 인터뷰 등을 포함한 자격심사를 한 달쯤 진행할 계획이다.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되며,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업계는 역대 포스코 역대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때 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과 함께 포스코가 사회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경영이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