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 학부모·학생 교사

이웃돕기 김장 담그기 행사 취약계층에 온정 전하다

2020-11-25     최외문기자

청도중학교는(교장 윤경식)은 지난 24일 교내 과학실에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부모, 학생,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이웃돕기 김장 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9명의 학부모 지원단 어머니를 중심으로 청도중 교사와 학생회 학생들이 참여해 김장 김치를 담갔다.

학부모들이 사전에 준비한 절임 배추와 양념을 가져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배추 속속이 양념을 버무리며 한 포기 한 포기 김치통에 담았다.

이렇게 담겨진 20통의 김치들은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들의 가정으로 지난 25일에 각각 배달됐다.

임경민 학생회장은 “할머니와 엄마가 해주시는 김치를 그냥 편하게만 먹어 왔는데 이렇게 직접 담가보니 쉽지 않았다. 작은 정성이나마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