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황치열, 남다른 후배 사랑 뽐내다

폴리텍대 구미캠퍼스 장학금 전달, 후학 양성 힘 보태

2020-11-25     김형식기자

‘K-POP’ 한류스타 황치열씨가 ‘K-직업교육훈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 이하 폴리텍)은 25일 구미캠퍼스 동문 가수 황치열씨가 모교 후배를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이날 러닝팩토리(공동실습장) 개관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문을 연 구미캠퍼스 러닝팩토리는 황씨가 졸업한 기계시스템과가 중심인 기계·자동화 분야로 정부가 구미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함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폴리텍은 러닝팩토리 개관식에 이어 황씨 9개국 해외 팬 연합에서 구미캠퍼스 잔디광장에 조성한 ‘제2호 여리숲’개장식도 가졌다.

여리숲은 황씨 기념 숲이자 학생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해외 팬들의 후원으로 나무와 함께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황치열은 구미 출신으로 지난 2003년 폴리텍 구미캠퍼스 기계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7년 데뷔해 무명 시절을 딛고 2016년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를 통해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스타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