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갈증, 시원하게 날렸어요”

2007-12-12     경북도민일보
 
 
      
 
 
     봉화중 학생들, 서울 송년 음악회 초대받아
 
 
 전국적인 오지 학교 중의 하나인 경북의 봉화중학교(교장 배용호) 학생들이 본교 총 동창회장의 도움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정상급 송년 음악회에 초대되어 격조 높은 콘서트를 직접 감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봉화중학교 우병서 총 동창 회장은 11일 양재동 횃불센터 사랑홀에서 열린 `예가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봉화중학교 학생 32명을 포함해 학부모, 인솔교사 등 모두 45명을 초대, 입장권 및 교통비 등 초청비용 전액을 희사했다.
 문화의 오지를 벗어나려는 몸부림은 극심한 인구 유출로 나타나곤 한 이 학교는 이번 음악회의 초청으로 문화의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박완훈기자 p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