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토론대회’ 온라인 개최

27일 준결승·결승전 유튜브 통해 생중계

2020-11-26     이예진기자

포스텍이 디지스트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토론대회’의 준결승과 결승전이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포스텍 곱도리탕’ 팀과 ‘대상의 대상’ 팀, ‘카이스트 카이누리’ 팀, ‘지스트 삼씨일피’ 팀 등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대상을 향한 치열한 토론을 펼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본 토론대회는 과학기술 인재들의 미래사회 구상을 공유하는 행사로, 입상자에게는 대상 200만 원 등 총 400만 원의 상금과 포스텍 총장상이 수여된다.

올해 토론대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의 핵심적인 쟁점으로 떠오른 원격 의료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찬반토론이 진행된다.

원격 의료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해법으로 재부상했지만, 의료 사고 발생 시 책임 문제, 의료 민영화의 가속화 등을 근거로 한 반대의견 역시 만만치 않다.

최근 정치계를 중심으로 원격 의료 허용 법안이 논의되면서 찬반양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번 토론대회에서는 원격 의료에 대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의견이 개진되리라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