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겨울철 맞이 소외계층 ‘안부묻기’ 추진

2020-11-29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군이 겨울철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선다.

29일 달성군에 따르면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지역 취약계층 600가구에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 가정간편식 세트를 전달하고 겨울철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행복나눔, 안부묻기’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삼계탕, 소고기미역국, 육개장, 전복죽 등으로 구성한 가정간편식을 전달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쉽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공무원들이 미리 전화로 겨울철 난방 및 생활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비대면으로 물품을 지원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될수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 발견 시 즉시 알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 안부묻기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달성군이 추진해온 특화사업으로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로 나눠 취약계층의 고독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부 묻기, 생필품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