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퇴원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

위암 수술·치료 일주일만에 회복 시간 필요… 복귀 미정

2020-11-29     김무진기자

최근 위암 수술을 받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권 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의 퇴원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위암 수술 잘 받고 퇴원했다”며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권 시장은 집도의와 병원, 병동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자신을 돌봐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건강 검진 과정에서 위암을 조기 진단해 주신 대구의료원 의료진 분들, 수술과 치료를 훌륭하게 해주신 권오경 교수님을 비롯한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일주일 동안 밤낮없이 정성껏 간호해 주신 칠곡경북대병원 62병동 간호사님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또 자신의 시정 복귀와 관련해 “(위암을) 조기 발견해 수술도 잘 됐고, 경과도 좋으나 일상으로의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시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 시장은 최근 받은 정기 건강 검진에서 위암 초기 증세를 보여 지난 19일 오전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한 뒤 20일 오전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