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피해 사실조사 본격 착수

“손해사정사 현장조사 협조를”

2020-11-29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최근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실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29일 지난 주부터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 소속 손해사정 용역업체가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해사정 용역업체는 손해사정업체 5개사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지난 9일 포항에 사무실을 개소했으며, 사실조사는 대략 35~40명 정도의 손해사정사가 하루 평균 250개소의 신청 대상 가구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진피해 접수 건에 대해 서류를 검토하고 현장조사를 하고 있으며, 신청 대상자 중 서류보완이 필요한 세대는 보완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포항시 자체적으로 보완이 완료된 건이라 하더라도, 손해사정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인 보완서류가 발생할 수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은 지진피해 신청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손해사정사가 현장조사를 요청할 시 협조를 해야 하며, 현장방문에 증빙자료로 부족한 피해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의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