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행복택시’ 110개 마을까지 확대

서후면 독점 등 3곳 추가 12월부터 주민 36명 혜택

2020-11-30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관내 교통소외지를 이어주는 행복택시 대상지역을 110개 마을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에서 운행 중인 행복택시는 오·벽지 마을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해당 주민들은 매월 시에서 이용권 4매를 지급받고 있다.

현재까지 16개 읍·면·동 110개 마을까지 확대 운행을 했으며 10월 기준 2만2000명이 넘는 주민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5월 관련 조례 및 규칙을 개정해 당초 읍·면으로 명시된 대상지역에 동 지역을 추가하고 거리 제한 또한 당초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1.5km이상이었던 것을 1km이상 마을로 완화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서후면, 용상·옥·송하·강남동 등 1개면 4개 동 지역이 추가됐으며 기존의 읍·면지역도 재조사를 진행해 행복택시 대상지역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운행하는 마을은 서후면 독점, 북후면 하양지, 용상동 감성골 3개 마을로 12월 1일부터 36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되고 특히 서후면은 처음으로 행복택시를 운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