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비 도내 1위

2020-12-01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올 한해 도내에서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비를 가장 많이 확보해 집행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역점 환경정책인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노후경유차 1000여대를 조기폐차 했다고 밝혔다. 280여대의 경유차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 이는 2019년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지원과 비교해 3배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그린스마트 영천 도시 조성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회 문제화되고 있는 미세먼지도 국내 미세먼지 배출원 가운데 차량운행으로 발생되는 비율이 29%이다.

특히 경유차의 배기가스는 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다른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유해하다.

또한 자동차 배기가스의 냄새는 불쾌하고 건강에 좋지 않아 심장 질환, 뇌졸중, 암 등으로 인한 조기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시는 11월말 기준 등록된 9187대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조기폐차 3000대,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사업 2000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도비등 133억 8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노후경유차 대체차량으로 LPG 1톤 화물차 200대, 전기화물차 100대 등 친환경자동차 구입 보조예산 78억700만원을 확보해 경유화물차 줄이기를 적극 추진한다.최기문 시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을 적극 추진 하겠다”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