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물가 안정세 지속

2020-12-03     김무진기자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1월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9, 경북은 104.4로 전월 대비 각각 0.2%, 0.1% 하락했다. 전달 대구는 106.32로 9월 대비 0.5%, 경북은 104.51로 0.3% 각각 하락했다.

대구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신선식품은 12.1%, 신선과실 14.6% 내렸다.

지출목적별로는 통신(13.8%), 의류·신발(0.2%) 등은 상승했지만 보건, 음식·숙박은 보합세를 보였고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3.8%), 오락·문화(1.5%), 가정용품·가사서비스(0.6%) 등은 하락했다.

반면 돼지고기(21.4%)와 국산 쇠고기(10.8%)가 많이 올랐고,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사과와 쌀 생산량이 줄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0.5%나 뛰었다.

경북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올랐지만, 식품은 2.6% 내렸으며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19.5%, 신선과실 11.8% 하락했지만 부추(70.1%), 굴(25.1%), 쌀(7%) 등은 전월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목적별로는 통신(14.2%), 교육(0.2%), 기타상품·서비스(0.2%) 등은 전월 대비 상승했고 보건, 음식 및 숙박은 변동이 없었으며 식료품·비주류 음료(3.8%), 오락·문화(1.5%), 교통(0.4%)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