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고병원성 AI 빈틈없이 막아라”

상주 발생으로 원천차단 총력 농장 내 외부 대대적 소독 활동 방역통제초소 설치·운영 돌입 매일 전화예찰 경각심 고취도

2020-12-06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최근 인접지역 상주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됨에 따라 긴급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축산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에 나섰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관내 가금 사육농가 411호에 농장통제 농장 내 외부 소독 실시 등 예방 조치와 농가 자가 예찰에 철저를 기하도록 SMS 문자발송 유선연락 등을 통해 예방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기존 24시간 운영 중인 거점 소독장 운영 및 주요 도로에 긴급으로 방역 통제초소 3개소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가금 전업농가에 소독약품 614kg 생석회1000포를 배부했으며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가금사육 농가에도 방사사육 금지 지도와 생석회 밸트를 구축하고 방역복 640벌 소독약105kg을 배부했다.

작은 소규모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한 소독활동 전개는 물론 시와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저수지 소하천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읍면동 농가별 예찰담당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전화예찰을 하고 농가 점검 및 지도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긴급 차단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인접지역 상주에서 발생한 AI는 H5N8형 고병원성으로 유입방지 사태를 대비해 농가 스스로가 차단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농가 및 출입자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실시 둥 예찰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