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적합 판정

ISO 37001 사후 심사 통과 국제표준 부합 부패 예방체계 마련 등 노력

2020-12-06     정혜윤기자
대구시설공단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적합 판정을 받았다.

6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유지를 위한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공공기관, 기업 등의 부패 발생 및 관련 피해를 예방하고, 이해관계자 간 뇌물수수 금지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16년 제정, 국내에는 2017년 처음 도입됐다. ISO 37001은 최초 취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받아야만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시설공단은 지난해 대구시 산하 지방공기업 중 최초 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뒤 꾸준히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부패 예방체계를 마련하고, 경영시스템 매뉴얼 및 부패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등에 노력해 왔다.

또 35개 각 부서에 부패 리스크 관리 책임자를 선임하고, 10여명의 내부 심사원을 양성하는 한편 부서별 실무추진반을 운영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ISO 37001 사후심사 통과는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적극 운영, 청렴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