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 박종원 학생,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100여건 이상 연구실적 축적 50여 제출… 창의·우수성 인정

2020-12-07     유호상기자

김천고 박종원(1학년·사진) 군이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주관한 ‘2020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생 분과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군은 어린 시절부터 유별난 호기심으로 창안된 결과를 꼼꼼히 기록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 결과 100여건 이상의 연구실적을 축적할 수 있었고 이 가운데 50여건을 이번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선발에 제출해 뛰어난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군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에이팀벤처스 대표 ‘고산’의 ‘과학영재 1호로 선정돼 디지털 작업이 가능한 3D프린팅, 아두이노, 레이저 커터 등 창업의 기회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박군은 독학으로 화성학을 공부해 자작곡과 편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과정에서 건반이 차가워 불편함을 느낀 경험을 토대로 ‘건반 온도 조절 피아노’에 관한 발명 아이디어를 구상해 특허출원 준비 중에 있다. 또한 ‘2020 인출이 용이한 계란박스’ 논문 초록을 발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종원 군은 “유별난 호기심과 메모하는 습관이 아이디어로 창출됐고 실패를 경험해야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민국 과학기술 분야를 주도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