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예산특위 고강도 예산심사 강행

2007-12-13     경북도민일보
 제139회 포항시의회(제2차 정례회) 10일째인 지난 12일부터 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 진)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에 대해 강도 높은 심사를 연일 계속하고 있다.
 먼저 13일에는 식사시간을 아끼기 위해 자장면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늦은 시간까지 2008년도 예산심사를 계속하는 등 심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이번 심사결과에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힌 예산특위는 12일 심사에 앞서 “신규투자사업은 타당성과 우선순위에 역점을 두고, 계속사업은 마무리 위주로 연속성을 유지시키면서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 실질적으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바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예산특위는 지난 12일 의회사무국, 공보·감사담당관실, 전략사업추진본부, 자치행정국 등 소관부서에 대한 심사에 이어 13일에는 경제산업국, 농업기술센터, 남·북구보건소 등에 대해, 14일에는 건설도시국과 건설환경사업소, 상수도사업소에 대한 강도 높은 심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오는 18일까지 예산을 심사한 후 결과를 확정하고 오는 2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최일권기자 igchoi@